'연희동 땅 꺼짐' 사고 인근서 또…"도로침하 발견, 교통 통제 중"

30일 오전 연세대학교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에서 도로 침하가 발견됐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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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꺼짐 사고가 일어났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에서 오늘(30일) 또 도로 침하가 발견돼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성산로 순찰 중 도로 침하를 발견하고 소방당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인근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 현상으로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도로 침하가 발견된 곳은 연세대학교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로 어제(29일) 땅 꺼짐으로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대문구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연희동 420-1(구 성산회관 인근 성산대교 방향) 도로균열 조사 교통통제로 정체 중이니 우회도로 이용 바란다"는 안전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2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땅 꺼짐 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 폭 깊이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어제 오전 11시 26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선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해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76세 여성 A씨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고, 운전자 82세 남성 B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