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지평주조, 국가문화유산 '지평양조장' 역사관광 업무협약

양희문 기자 2024. 8.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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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은 29일 지평주조와 국가등록문화유산 '지평양조장'을 역사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엔 전진선 양평군수,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평양조장의 상시 개방을 통해 100년 전통의 지평막걸리를 홍보하고 6·25 전쟁 당시 UN군 현장 지휘소로 쓰였던 지평양조장 건물을 보존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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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경기 양평군수(사진 왼쪽)가 29일 김기환 지평주조대표와 국가등록문화유산 지평양조장을 역사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양평군 제공) /뉴스1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은 29일 지평주조와 국가등록문화유산 '지평양조장'을 역사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엔 전진선 양평군수, 김기환 지평주조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지평양조장의 상시 개방을 통해 100년 전통의 지평막걸리를 홍보하고 6·25 전쟁 당시 UN군 현장 지휘소로 쓰였던 지평양조장 건물을 보존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평양조장 내부 리모델링 추진 △상시 개방 위한 인력지원 등 상호 간 업무 분담 △다중이용시설 운영에 따른 민원사항 관리 △국가보훈부 현충시설 등록 △운영 활성화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내년이면 우리 군 특산품인 지평막걸리가 나온 지 100년이 되는 해"라며 "이 같은 역사문화자산을 바탕으로 100년 전통의 지평막거리와 지평양조장의 역사적 의의를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평양조장은 2014년 국가유산청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다. 1925년부터 일제의 눈을 피해 몰래 술을 빚기 시작한 장소이며, 6·25 전쟁 당시엔 UN군 사령부 역할을 하며 남하하는 중공군을 막아낸 곳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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