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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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인 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이 고대 아테네에서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던 소피스트와 같다고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소피스트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했지만 정작 지혜는 전하지 못했다.
수리 모델을 이용해 생명 현상을 탐구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 교수인 저자가 생체 리듬, 신약 개발, 수면 패턴, 팬데믹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에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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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 이진우 지음.
철학자인 이진우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이 고대 아테네에서 사람들의 요구에 맞춰 지식과 기술을 전수했던 소피스트와 같다고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소피스트는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달했지만 정작 지혜는 전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챗GPT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다 해도 어떻게 해야 더 인간답게 살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대의 소피스트를 비판하고 무지를 고백함으로써 진정한 지혜를 추구한 소크라테스의 질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이 생각하는 것처럼, 느끼는 것처럼, 의식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시대일수록 생각, 느낌, 의식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휴머니스트. 248쪽.
▲ 수학이 생명의 언어라면 = 김재경 지음.
수리 모델을 이용해 생명 현상을 탐구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 교수인 저자가 생체 리듬, 신약 개발, 수면 패턴, 팬데믹 등에 관한 다양한 문제에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일단 미적분학의 핵심을 설명한 후 세포 증식과 감염이라는 생물학적 현상을, 미분방정식을 활용해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어 컴퓨터가 어떻게 미분방정식을 바탕으로 현상을 예측하는지 소개한다.
아울러 수학의 진정한 쓸모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자기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해 나간다.
동아시아. 244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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