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진짜 네덜란드 가나...UCL 진출 후 '눈물 펑펑'→"잔류할지 모르겠어요" 아약스·페예노르트 이적설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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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와 아약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모차르트 스포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을 위해 경쟁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 이적 기간 막바지 기간에 즈베즈다를 떠날 수 있다. 두 구단은 점점 구체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고, 즈베즈다도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약스는 최소 700만 유로(약 105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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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서포터들 앞에서 눈물, "잔류할지 모르겠다" 인터뷰
네덜란드 명문 구단 아약스, 페예노르트 이적설 등장
[포포투=김아인]
황인범이 네덜란드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와 아약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이끈 뒤 이적설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세르비아 매체 '모차르트 스포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영입을 위해 경쟁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 이적 기간 막바지 기간에 즈베즈다를 떠날 수 있다. 두 구단은 점점 구체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고, 즈베즈다도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아약스는 최소 700만 유로(약 105억 원)를 제안했다고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29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 2차전에 출전해 보되글림트에 2-0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즈베즈다는 합산 스코어 3-2로 역전하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코리안 듀오' 설영우와 함께 호흡을 맞췄고,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이적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매체 '보엣볼 존'은 29일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하고자 한다. 이미 제안이 이뤄졌고 아약스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트 클루브'는 "황인범의 즈베즈다 잔류 가능성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는 아약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아약스가 700만 유로(약 103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발동하기로 결정했고, 황인범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 후 황인범은 즈베즈다 서포터들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현지에서는 곧 팀을 떠나기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이적설에 더욱 힘을 받았다. 황인범은세르비아 '스포르탈'과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나는 이 클럽에서 뛸 때부터 매일이 마지막인 경기처럼 뛰었고, 오늘도 그랬다”고 소감을 남겼다. 매체는 황인범이 새 시즌에 잔류할지 확신할 수 없다고 강조했음을 알렸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 합류한 황인범은 세르비아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황인범은 리그 27경기에서 5골 5도움을 올렸고, 컵 대회 2경기 출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1골 1도움으로 최고의 시즌을 장식했다. 황인범은 즈베즈다의 6연패 달성을 도왔고, 세르비아 컵 대회에서도 3연속 우승컵을 드는 데 기여했다. 그는 수페르리가 클럽 감독과 주장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도 선정됐다.
유럽 여러 구단과 이적설이 꾸준히 떠올랐다. 세르비아 현지 매체들은 이탈리아의 볼로냐, 프리미어리그(PL) 클럽 크리스탈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앙의 AS모나코, 니스, 스페인 레알 베티스 등이 황인범을 노린다고 전달했다.
즈베즈다도 황인범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었다. 세르비아 '맥스벳 스포츠'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이 끝날 때까지는 뛸 것이며, 그 이후에 즈베즈다가 원하는 700만 유로(약 105억 원)의 이적료 조건에 부합하면 이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가운데 구체적인 이적 진전은 없었다. 일단 즈베즈다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황인범의 미래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황인범은 지난 7월 시즌 개막 후 공식전 5경기 만에 벌써 4개의 도움을 달성하면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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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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