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기계로 불리운 사나이. 공격수한테 이 별명 맞아? "손흥민은 압박머신"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에게 '기계'라는 별명이 붙었다.
토트넘 홋스퍼 팬커뮤니티 '스퍼스웹'은 30일(한국시각) '손흥민은 압박 머신(Sonny is a pressing machine under Postecoglou)'이라며 찬양했다.
스퍼스웹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가장 좋은 포지션이 어디인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플레이할 때 영향력이 더욱 크지만 가능한 한 골에 가깝게 플레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손흥민이 윙포워드와 센터포워드 모두 활용 가치가 높다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가장 큰 자산인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그가 압박을 이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통계로 입증된다.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6차례나 공을 탈취했으며 이는 전체 리그에서 다른 어떤 선수보다 ㅁ낳은 수치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의 압박 기계다. 그의 압박은 과소평가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홋스퍼HQ도 '손흥민의 새로운 기록은 그가 토트넘의 핵심임을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가장 많은 볼을 되찾은 선수(6회)'라고 소개했다.
최전방, 즉 상대 입장에서는 최후방에서 손흥민이 얼마나 많이 뛰고 수비수들을 괴롭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이 세운 기록은 그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휘 아래 핵심이 되는 이유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에게 소개할 필요가 없다. 의심할 여지 없이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칭송했다.
홋스퍼HQ는 '지금까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05경기에 출전해 122골을 넣었다.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클럽 레전드로서의 유산을 더욱 공고히 하길 원한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토트넘 최다득점자였다. 솔직히 말해서 압도적으로 최고였다. 해리 케인이 나간 뒤 그의 절친인 쏘니가 나서서 토트넘을 지탱했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홋스퍼HQ는 '손흥민은 2024~2025시즌도 인상적으로 출발했다. 최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TBR풋볼' 또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따라올 수 없는 일을 이미 해냈다'고 극찬했다.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시즌 첫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와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방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4골을 퍼부었다. 좌절스러운 출발에 남아 있던 우려를 잠재웠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두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TBR풋볼은 '하지만 손흥민은 골과 관련이 없는 일도 해냈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아무도 따라올 수 없는 일이다. 최고와는 거리가 멀었던 레스터시티전은 의문이 제기됐을 수 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조명했다.
TBR풋볼은 '손흥민은 엘링 홀란(맨시티)를 비롯해 리그의 최상위 선수들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 그는 파이널서드 지역에서 다른 어떤 공격수들보다 더 많은 소유권 탈취(6회)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에버턴 골키퍼 조던 픽포드의 공을 빼앗아 골을 넣었을 때 분명히 드러났다'고 높이 평가했다.
TBR풋볼은 '이는 포스테코글루가 공격수들에게 주문한 압박을 보여준다. 손흥민은 30대가 넘었지만 75% 슈팅 정확도를 보이면서 노쇠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약간 퇴보한 듯했지만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에버턴전 활약에 기뻐했다'고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정말 훌륭했다. 내가 그를 중앙에 배치한 이유는 픽포드가 빌드업 플레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쏘니는 우리 최고의 프레셔다. 그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준다. 그는 그 역할을 즐긴다"고 고마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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