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전체 학생 3.8% '역대 최대'…64%는 국제결혼 국내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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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영향으로 학생 수 감소세가 이어진 가운데 다문화 가정 학생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 이주민 증가세 속에 다문화 학생 수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초중고와 대안학교 등을 다니는 다문화 학생 수는 19만3814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2636명, 비율로는 7.0%나 늘었다.
다문화 학생 유형은 국제결혼가정(국내출생)이 69.6%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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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9만8867명(1.7%) 줄었다. 유·초·중·고등학생 수는 1986년 1031만 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1990년 100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2005년 소폭 반등한 이후 19년째 계속 감소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 이주민 증가세 속에 다문화 학생 수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초중고와 대안학교 등을 다니는 다문화 학생 수는 19만3814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2636명, 비율로는 7.0%나 늘었다.
다문화 학생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로 2016년 9만여명과 비교하면 8년 만에 2배로 늘었다.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중은 3.8%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1.6% 증가, 중학교는 9.6% 증가, 고등학교는 30.6%나 증가했다.
다문화 학생 유형은 국제결혼가정(국내출생)이 69.6%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가정이 24.3%, 국제결혼가정(중도입국)이 6.2%였다.
부모 국적은 베트남이 31.6%로 가장 많았다. 중국(한국계 제외)이 25.4%, 필리핀이 8.7%(16,805명), 중국(한국계) 5.8%, 일본 3.8% 순이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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