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부르자 환호성 나왔다”…홍콩 스타 성룡이 나타난 ‘뜻밖의 장소’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3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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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신 액션 스타 청룽(성룡)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화제다.

청룽은 29일(현지시간) 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를 찾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이야기를 나눈 뒤 지팡이로 바닥을 세 번 내려쳐 경기 시작을 알리는 의례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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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장 찾아
경기 시작 알리는 의례…시상식도 참여
홍콩 출신 액션 스타 청룽(성룡)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화제다. [사진출처 = AFP]
홍콩 출신 액션 스타 청룽(성룡)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경기장을 찾아 화제다.

청룽은 29일(현지시간) 이번 대회 태권도 경기가 열린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를 찾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와 이야기를 나눈 뒤 지팡이로 바닥을 세 번 내려쳐 경기 시작을 알리는 의례를 맡았다.

조정원 총재는 “청룽을 (파리 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만났고, 태권도 경기를 보고 싶다고 해서 초청했다”며 “시상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청룽은 이날 조정원 총재와 함께 남자 58㎏급, 여자 52㎏급 시상식에 참여했다.

영어 이름 ‘재키 챈’이 소개되자 관중석에서 환호성이 나왔고 청룽은 손을 흔들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청룽이 올림픽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4 아테네 하계 올림픽, 2008 베이징 하계 올림픽,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지난 28일에도 파리 패럴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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