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2500만달러 내 거야”… 투어 챔피언십 1R 7타차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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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계랭킹 1위의 '클라스'는 남다르다.
셰플러는 30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첫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16언더파를 기록, 잰더 쇼플리(31·미국) 등 공동 2위와 격차를 무려 7타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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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는 1타를 줄이는 그쳐 9언더파를 기록했고 이날 5언더파를 몰아친 콜린 모리카와(27·미국) 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상 첫 페덱스컵 4회 우승에 도전하는 매킬로이는 공동 10위(6언더파)에 올랐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에서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매킬로이(3회)와 타이거 우즈(2회) 뿐이다.
임성재(27·CJ)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1위로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임성재는 5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14위로 순위가 조금 밀렸다. 임성재는 이날 1∼3번 홀을 모두 보기로 시작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지만 이후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페덱스컵 16위로 2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안병훈(34·CJ)은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 4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순위는 공동 20위로 내려갔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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