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올해 '딥페이크' 사건 11건 발생…피의자 모두 미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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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입력된 딥페이크 발생 건수에 따르면 딥페이크 사건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사건은 42건이다.
이들 사건과 별개로 최근 수성구의 고교 3곳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딥페이크가 유포됐다는 피해사례 5건이 진정서나 고소장 형태로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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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올해 대구에서 지인이나 연예인 등의 사진을 합성해 유포한 '딥페이크'(Deep fake·AI로 만든 영상 조작물)' 사건이 11건 발생했으며, 피의자는 모두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30일 경찰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입력된 딥페이크 발생 건수에 따르면 딥페이크 사건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딥페이크 사건은 42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18건, 2022년 6건, 2023년 7건, 올해 7월까지 11건이다.
올해 발생한 사건 11건과 관련해 4명이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3건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종결됐고, 4건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사건과 별개로 최근 수성구의 고교 3곳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딥페이크가 유포됐다는 피해사례 5건이 진정서나 고소장 형태로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와 기관에 딥페이크 피해신고 요령과 예방대책을 담은 가정통신문이 게시된 이후 학교·기관별로 '딥페이크 피해 사례가 맞느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과 교육 당국은 문의가 들어온 딥페이크 관련 사안의 범법 여부를 판단한 후 다음 주쯤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추려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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