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경주 APEC정상회의 준비위원장 맡아…"국격에 맞게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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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직접 맡아 개최 준비를 총괄한다.
한 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인프라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내달 한 총리 주재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5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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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을 직접 맡아 개최 준비를 총괄한다.
한 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인프라 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6월27일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먼저 외교부 소속 기구였던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총리 소속으로 개편해 위원장을 한 총리가 맡고, 정부위원을 기존 '관계기관 부기관장'에서 기관장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또 실질적 범정부 협업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협력 실무를 총괄하는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의 조직과 인력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경주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국적 이미지를 충분히 부각하면서도 국격에 맞는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상회의 개최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긴밀히 소통·협의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내달 한 총리 주재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2025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이철우 경북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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