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차 배우의 가수 도전·돌아온 터미네이터…이번주 넷플 신작

8월 다섯째 주…'신인가수 조정석' '터미네이터 제로' 등 공개

8월 다섯째 주 넷플릭스 신작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30일 베테랑 배우의 가수 도전기부터 운명을 건 신과 인간의 싸움까지 이번주 다채로운 신작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이 이날 첫 선을 보인다. 신인가수 조정석은 20년 차 배우 조정석의 신인가수 데뷔 프로젝트다.

앞서 조정석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거미, 다이나믹 듀오, 김이나, 정경호, 김대명, 공효진, 아이유, 박효신 등이 '흔쾌히' 출연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자작곡 평가부터 앨범 콘셉트 기획과 파격적인 프로모션까지 음악을 향한 조정석의 다양한 모습이 담길 전망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카오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랫동안 신들의 왕이라는 지위를 즐겨 온 '제우스'는 피해망상에 빠져 신경과민과 편집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제우스의 형제였던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도 점차 지배력을 잃어가자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직접 행동에 나선다.

이 가운데 지상의 인간들은 세상의 변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바다, 폭풍, 지진의 신 '포세이돈'은 요트와 파티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은 인간 '리디'와 '오르페우스' '카이네우스' '아리'는 무능한 신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나선다.

넷플릭스 시리즈 '터미네이터 제로'는 인류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는 한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인류와 기계 군단의 전쟁이 수십 년째 벌어지고 있는 2022년. 저항군 병사 '에이코'는 인류를 지배한 AI인 스카이넷을 막기 위해 1997년으로 돌아간다.

1997년에 도착한 에이코는 인류를 향해 공격을 개시할 스카이넷에 대항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 중인 과학자 '말콤'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작품은 기술과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긴 이야기와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영화 '딜리버런스'는 새로 이사 온 집에 악령이 깃들자 자신의 삶과 신념, 아이들의 영혼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영화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빌리 홀리데이'를 연출하고 '프레셔스'로 제82회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도 오른 리 다니엘스 감독의 신작이다.

특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딜리버런스'는 장르의 틀을 깨는 연출 방식으로 어둠과 빙의, 신에 대한 갈구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넷플릭스 영화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이주승)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국에서는 가짜로 연출을 해서라도 다큐멘터리를 완성해 오라는 압박이 이어지면서, 결국 승주는 직접 신랑이 되어 가짜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여기에 '나혼자 산다'에서 이주승과 '찐친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구성환이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영태'역을 맡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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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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