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주축+새얼굴 4명→"안정 속 변화" 홍명보호, 내달 2일 고양서 '첫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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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1기가 첫 소집 훈련을 통해 본격 닻을 올린다.
홍명보호는 내달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에 임한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을 부른 데 이어 4명의 선수를 최초 발탁했다.
홍명보 감독은 최초 발탁 4명 가운데 두 명(최우진, 황문기)을 측면 수비 자원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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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홍명보 1기가 첫 소집 훈련을 통해 본격 닻을 올린다.
홍명보호는 내달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소집 훈련에 임한다. 지난 26일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9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A대표팀 명단에 든 26명 선수들과 ‘새 사령탑’ 홍명보 감독(55)의 상견례 자리다.
한국은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후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팔레스타인전은 2014년 7월 사퇴한 뒤 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온 홍명보 감독의 복귀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을 부른 데 이어 4명의 선수를 최초 발탁했다. 올 시즌 K리그 ‘히트 상품’ 양민혁(18, 강원FC), 강원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윙백 겸 미드필더 황문기(27)와 2004년생 윙백 최우진(20, 인천 유나이티드), 덴마크 무대를 누비고 있는 센터백 이한범(22, 미트윌란)이 그 주인공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명단을 꾸릴 때) 중점을 둔 부분은 그동안 대표팀이 해왔던 안정적인 팀 운영과 약간의 변화다. 미래 지향적으로 꾸렸다"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포지션은 ‘기근 현상’에 시달렸던 양측 풀백이다.
홍명보 감독은 최초 발탁 4명 가운데 두 명(최우진, 황문기)을 측면 수비 자원으로 채웠다.
기존 자원 설영우(25, 츠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30, 울산 HD)와 이번에 발탁됐던 김문환(대전하나)이 좌측 내전근 부상으로 30일 빠지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운 황재원(대구FC)까지 총 5명의 측면 수비수가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마지막까지 어떤 선수를 (명단에) 넣을까 고민했다. 양쪽 측면은 팔레스타인전 때 우리가 어떤 모델로 경기할 것인지에 맞춰 선수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상대를 몰아넣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게 된다면 (뽑은 선수 중) 누가 필요한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테랑’으로서 대표팀 측면 수비를 책임졌던 김진수(32), 김태환(35, 이상 전북현대)이 이번엔 선발되지 않은 가운데, 다가오는 소집 훈련이 측면 수비 세대교체 첫 시작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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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명 최종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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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김준홍(전북현대)
▲수비수
조유민(샤르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HD), 정승현(알 와슬FC),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이명재(울산HD),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황문기(강원FC), 황재원(대구FC)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울산HD),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상무), 정호연(광주FC), 양민혁(강원FC), 엄지성(스완지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젤비아)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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