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이공계열 인재 육성에도 주력…"AI 산학 협력"

박석희 기자 2024. 8. 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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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대학교가 국내 대표적 인공지능(AI) 기업의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가진 데 이어 관련 기업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반 종합대학임에도 이공계열 관련 분야 인재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안양대가 첨단기술과 산업 중심의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 그는 최근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여는 등 AI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배출 및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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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특강에 이어 업무협약
[안양=뉴시스] AI 등 이공계열 인재 육성에도 주력하겠다는 장광수 안양대 총장. (사진=안양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가 국내 대표적 인공지능(AI) 기업의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가진 데 이어 관련 기업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반 종합대학임에도 이공계열 관련 분야 인재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모든 것을 지난 2월 제13대 총장으로 취임한 장광수 전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이끌면서 전문가답다는 평을 받는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처음 디딘 그는 전자정부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주요 부처에서 국가 경제와 ICT, 정보화 정책을 수립하고, 한국의 국가정보화와 전자정부 발전에 이바지한 그는 UN 세계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달성한 공로로 전자정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고,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안양대가 첨단기술과 산업 중심의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힌 그는 최근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여는 등 AI 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배출 및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안양대학교는 지난 29일 교내 일우 중앙도서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솔트룩스와 AI 분야 혁신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솔트룩스는 국내 AI 대표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안양=뉴시스] 안양대가 ㈜솔트룩스와 AI 분야 혁신 인재 육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양측은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실무형 교과 공동 운영, ▲혁신 인재 인턴십 과정 공동 개발, ▲혁신 인재의 취업 지원, ▲기술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자문, ▲관련 학술·연구의 증진 및 정보 교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00년 설립한 ㈜솔트룩스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행정안전부, 서울교통공사 등 국내외 2000개 이상 기업과 각급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202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앞서 안양대는 장 총장의 주선으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초청 ‘AI 특강’을 열었다. 그는 ‘AI 기술, 교육, 산업 혁신’을 주제로 "AI시대는 ‘적절한 답변의 시대’에서 ‘위대한 질문의 시대’로의 진화를 의미한다"며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인간 지적 수준을 넘어서는 능력을 갖춘 범용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대학은 실제 강의와 학습에 어떻게 AI를 지혜롭게 활용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톤을 높였다.

이보다 더 앞서 안양대는 장 총장의 'AI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창의 융합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에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관련 강의를 했다.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산업 혁신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장 총장은 “AI와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첨단 인력 양성과 R&D 생태계 구축, 라이즈 사업을 추진하는 안양대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AI 인식 전환 등 대학 교육 혁신과 지역의 산업 혁신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대학교는 AI 융합학과와 통계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시티공학과 등 AI 분야 인재 배출과 지역사회의 AI 산업 혁신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KDB 창업 교육 프로그램 참여대학으로도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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