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공화당 인사 내각 기용‥중산층 위한 '기획 경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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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공화당 인사 한 명을 내각에 기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대통령 선거 출마 이후 CNN과 첫 언론 심층 인터뷰를 갖고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다른 관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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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공화당 인사 한 명을 내각에 기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각 29일 대통령 선거 출마 이후 CNN과 첫 언론 심층 인터뷰를 갖고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다른 관점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불법이민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왜 바꿨냐는 질문에는 "내 정책과 관련해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측면은 내 가치관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공화당이 비판하는 이른바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해서는 "나는 항상 기후 위기는 현실이라고 믿어왔다"며 기후 위기는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취임 첫날부터 중산층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내 최고 우선순위 중 하나는 중산층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기회 경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을 실행할 것이고, 자녀 세액공제 확대, 저렴한 주택 공급, 바가지 가격에 대한 대응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왜 부통령으로 있는 지난 3년 반 동안에는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경제를 먼저 회복해야 했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206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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