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41% vs 시행 39% 팽팽…투자자는 폐지 54%, 시행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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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오는 9월 1일 여야 대표회담에서도 다뤄질 전망인 가운데 폐지, 시행을 놓고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2년을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투세(연간 매매차익이 500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20~25% 과세)에 대해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9%,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4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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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오는 9월 1일 여야 대표회담에서도 다뤄질 전망인 가운데 폐지, 시행을 놓고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2년을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금투세(연간 매매차익이 500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에 20~25% 과세)에 대해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9%,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41%로 나타났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와 달리 주식 투자자(351명)는 시행 찬성(42%)보다 반대(54%) 의견이 많았다. 이는 4개월 전 같은 조사에 응답한 주식 투자자 의견(찬성 49%: 반대 47%)에 비해 폐지 또는 유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좀 더 많아진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금투세 즉각 폐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완화 또는 유예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 갤럽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률은 12.1%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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