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피해학교 지도' 목록에 뜬 논산 모 고등학교…경찰 "피해 신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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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의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웹사이트 기반으로 개설된 '딥페이크 피해학교 지도' 목록에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가 포함되면서 지역 수사 당국과 교육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교육 당국 관계자는 "해당 학교의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약 3개월 전 관내 다른 학교에서 딥페이크 관련 신고 2건이 있었고 모두 성범죄와는 무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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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다른 학교서 딥페이크 관련 신고 2건…모두 성범죄와는 무관"
(시사저널=김낙희 충청본부 기자)
특정인의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무분별하게 만들어지는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최근 웹사이트 기반으로 개설된 '딥페이크 피해학교 지도' 목록에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가 포함되면서 지역 수사 당국과 교육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학교와 관련한 딥페이크 피해를 봤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피해자가 아직 피해 사실을 모를 수 있는 점에 주목해 SPO(학교전담경찰관), 학교 담당자들과 함께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특정인의 사진이나 영상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쉽게 불법 영상물로 만들어지는 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한번 유통되면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 큰 폐해를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찾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불안감을 느낄 학생들의 학업에 피해가 없도록 딥페이크 범죄 예방 강화에 나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당 학교의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교육 당국 관계자는 "해당 학교의 딥페이크 피해 신고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약 3개월 전 관내 다른 학교에서 딥페이크 관련 신고 2건이 있었고 모두 성범죄와는 무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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