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요르단 국경에도 미국·멕시코 국경처럼 벽 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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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군사적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스라엘 일각에서 미국·멕시코 국경과 같이 이스라엘·요르단 국경지대에도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9일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교장관은 X에 "이란혁명수비대가 서안지구 내에서 테러 조직들을 지휘하는 등 '동부 테러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평화로웠던 이스라엘·요르단 국경 지대가 불안정한 전선으로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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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군사적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스라엘 일각에서 미국·멕시코 국경과 같이 이스라엘·요르단 국경지대에도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지역을 통해 이란이 서안지구로 불법적인 무기와 자금을 들여온다는 이유에서다.
29일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교장관은 X에 "이란혁명수비대가 서안지구 내에서 테러 조직들을 지휘하는 등 ‘동부 테러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평화로웠던 이스라엘·요르단 국경 지대가 불안정한 전선으로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카츠 장관은 구체적으로 "이란의 무기와 자금이 시리아, 그리고 요르단을 거쳐서 서안지구의 난민촌로 들어오고 있다"며 "서안지구에 이란이 가자지구, 레바논, 예멘, 이라크 등에 세운 것과 같은 테러 인프라가 세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츠 장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두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이스라엘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안지구 공세를 강화하는 것이다. 둘째로 카츠 장관은 이스라엘이 "빠른 시일 내에 이스라엘-요르단 국경에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경지대 장벽 설치는 10년 전 네타냐후 총리가 내세운 공약이기도 한데, 당시에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급조폭발물(IED)설치를 방해하기 위해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 사이의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회랑’을 따라 도로포장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필라델피 회랑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의 최대 쟁점지다. 이곳에서 가자지구로의 무기 밀수가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이스라엘은 휴전의 조건으로 이곳에 병력을 주둔시키는 안을 고집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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