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2만2천㎡ 규모 '도심 속 농촌' 도시농업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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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심에 농업 자원을 활용해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된다.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 농촌진흥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전날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는 치유 및 도시농업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을 맡고, 농촌진흥청은 공원 설계‧관리 및 운영에 관한 기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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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 도심에 농업 자원을 활용해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된다.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 농촌진흥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전날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다솜동에 2만2천㎡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원은 학생, 노인, 치매 환자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한 세대 통합형 치유농업 특화 공원이다.
공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2028년 말 이후 공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실내외 실습교육장 및 치유정원 등을 포함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지원 시설과 공원을 건립한다.
세종시는 치유 및 도시농업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을 맡고, 농촌진흥청은 공원 설계‧관리 및 운영에 관한 기술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공원 조성 및 운영 방식을 구체화하고 치유농업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최적의 조성·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행복도시에 치유농업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터전인 동시에 인근 도시에서 방문하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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