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수준 진단→맞춤형 교육…군산대의 '빌드업 시스템'

고석중 기자 2024. 8. 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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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립군산대학교의 기초역량강화프로그램인 Build-up(빌드업)이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 능력을 고려해 주목받고 있다.

30일 군산대에 따르면 이 교육시스템은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공 학습에 있어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히는 '전공에 대한 기초학습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됐다.

전공 학습에 필수적인 기초 교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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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에 대한 기초 학습 부족 해소하기 위해 설계
기초영어·기초수학·기초코딩, 수준별 세분화 교육
[군산=뉴시스] 군산대학교에서 재학생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빌드업 교육시스템'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군산대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국립군산대학교의 기초역량강화프로그램인 Build-up(빌드업)이 개개인의 특성과 학습 능력을 고려해 주목받고 있다.

30일 군산대에 따르면 이 교육시스템은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공 학습에 있어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꼽히는 '전공에 대한 기초학습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됐다.

전공 학습에 필수적인 기초 교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진한다. 필요에 따라 맞춤형 학습지도와 보충교육 등도 병행해 학업 성취도 격차를 최소화하고 학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초영어, 기초수학, 기초코딩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수준별로 세분화해 교육하고 있다. 또 기초 교과목 간 질적 편차에 따른 역량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학생들이 학업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고 학습 동기를 대폭 높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군산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에는 단 한 명의 학생도 예외 없이 학생 모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해 입학할 때보다 졸업할 때 더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하는 교육철학이 담겨있다"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내 재직자(재취업자), 취업준비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역량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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