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무궁화수목원 야간 경관조명 설치...9월2일부터 점등

김기섭 2024. 8. 3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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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무궁화수목원이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일 일몰 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다.

여기에 더해 오는 9월2일부터는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을 비추는 은은한 투광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수목원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돌담길 100여m에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이 설치돼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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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무궁화수목원에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됐다. 사진은 홍천무궁화수목원 내 무궁화의 집 야간 경관 모습.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 무궁화수목원이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일 일몰 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한다.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무궁화를 테마로 조성한 홍천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를 보존하고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 사랑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정식개장했다.

또한 남궁억광장, 무궁화 품종원, 무궁화 미로원 등 16개 주제원을 비롯한 숲속산책로 등이 조성돼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무궁화수목원 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무궁화의 집 주변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9월2일부터는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을 비추는 은은한 투광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수목원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돌담길 100여m에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이 설치돼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이 연출된다.

특히 무궁화수목원 내 주 산책로 280m 구간에는 파스텔 톤 컬러 투광기와 레이저 등을 이용한 조명 연출로 다채로운 숲의 모습에 화려한 빛의 색을 입혀 야간 산책 시 단조로울 수 있는 야간 숲에 생기를 불어넣어 수목원 방문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배태수 홍천군 산림과장은 “무궁화수목원은 다양한 주제원을 갖추고 있어 수목원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은하수 길과 파스텔 톤 빛의 조명으로 특별함을 더했다”라며 “아름다운 분위기와 감성 가득한 가을 무궁화수목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천 무궁화수목원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9월2일부터 점등된다. 홍천군 제공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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