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집에서 쉴게요”…자동차·유통 빼면 채용 늘릴 계획 없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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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업종별 채용 확정률이 하락세를 보이며 부정적인 가운데 자동차·부품 업종이 상승률 1위에 올라섰다.
인크루트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에 따르면 총 13개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신입 채용계획 확정률이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해보다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을 확정한 비율이 가장 높아진 곳은 자동차·부품 업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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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숙박·항공, 하락 폭 최대
인크루트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업종별 신입 채용계획’에 따르면 총 13개 업종에서 지난해보다 신입 채용계획 확정률이 줄어들었다. 여행·숙박·항공 부문이 채용 확정률 24%로 지난해보다 64.9%포인트 줄어들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여행·숙박·항공 업종의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엔드 코로나’ 효과가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0년 하반기 13.3%에서 2022년 46.2%에 이어 지난해에는 조사를 시작한 2019년 이후 최고 수치인 88.9%를 기록했다. 올해 채용 확정률의 하락은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해석된다.
에너지 업종은 26.7%로 지난해보다 42.6%포인트, 금융·보험은 30.6%로 지난해보다 37.6%포인트 떨어졌다. 이외에도 운수와 의료·간호·보건·의약, 교육·강의, 기계·금속·조선·중공업, 정유·화학·섬유 등 업종에서 채용 확정률이 지난해보다 2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보다 하반기 신입 채용계획을 확정한 비율이 가장 높아진 곳은 자동차·부품 업종이었다. 62.5%로 지난해보다 4.6%P 올랐다. 채용 확정률이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은 예술·스포츠 업종으로 지난해보다 1.9%포인트 오른 76.9%였다.
유통·물류 업종도 지난해보다 3.9%포인트 오른 52.5%가 채용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국 등 해외 직구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채용 동향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의류·신발·기타제조 업종에서도 지난해보다 3.4%포인트 오른 35.6%가 신입 채용을 확정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신입 채용계획 조사에 참여한 808개 기업 중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3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기업 36개사, 중견기업 59개사, 중소기업 279개사가 포함됐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는 “경영 상태 악화와 경력직 선호 현상으로 업종별 신입 채용 계획도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며 “구직자들은 업종별 채용 동향을 파악하고 희망 업종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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