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추석 성묘객 순환버스 운영 "방역관리 강화"

김지현 기자 2024. 8. 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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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자동차전용도로 특별 관리, 방역 관리 강화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 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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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명 공단 직원 특별 근무…자동차전용도로 관리 등 실시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제2묘지/사진=뉴스1

서울시설공단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립장사시설의 편의 제공, 자동차전용도로 특별 관리, 방역 관리 강화 등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벽제리 묘지 등 14개 시립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인 내달 14일부터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400여명의 공단 직원이 특별근무하고, 250여명의 교통통제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줄이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10만여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시립묘지에선 순환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용미리 1묘지와 벽제리 묘지엔 간이화장실과 교통안내 표지판도 추가로 설치된다. 아울러 용미리 1묘지의 '무연고 추모의 집'을 사전 예약자에게 내달 16일과 18일에 개방한다.

추석 연휴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의 특별 관리도 시행한다. 연휴 전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비롯해 추석 기간 시민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도로에 대해 포트홀을 비롯한 도로포장 상태, 시선 유도봉 등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완료한다.

또 비상 대비 상황실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상습 침수 구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를 예측해 알려주는 '명절 정체예보'도 제공한다.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차량 통행량과 속도 등 교통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와 주요 간선 도로의 차량 정체를 시간대별로 예측한다.

추석 기간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도상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순찰을 강화하고 방역 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특히 재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을 하고, 청소·경비 업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와 운전·상담 인원도 연휴 기간 특별 근무에 나서 장애인들의 편리한 이동과 안전 확보에도 힘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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