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굴아 행복하렴"…서울대공원, 멸종위기 금개구리 300수 방수

오현주 기자 2024. 8. 30.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공원은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금개구리 300수를 방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개구리는 국내에 주로 서식하는 토종종이다.

과거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전역에서 서식했지만 각종 개발, 농경지 감소, 농약과 비료의 사용, 수질오염, 외래종 (황소개구리) 침입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했다.

환경 파괴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금개구리 서식지 및 개체 복원에 많은 도움이 될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생태원과 공동 진행…월 1회 이상 모니터링 실시
서울대공원 금개구리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대공원은 경기도 시흥시 옥구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금개구리 300수를 방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개구리는 국내에 주로 서식하는 토종종이다. 과거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전역에서 서식했지만 각종 개발, 농경지 감소, 농약과 비료의 사용, 수질오염, 외래종 (황소개구리) 침입 등의 이유로 개체수가 급감했다.

대공원은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방사 후 월 1회 이상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사 개체 중 30㎜ 이상의 일부 개체에는 개별 식별 장치를 부착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존률, 성장률, 복원 개체의 이동과 확산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환경 파괴로 계속 감소하고 있는 금개구리 서식지 및 개체 복원에 많은 도움이 될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현재 지구의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군 중 40%가 양서류"라며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고유 멸종 위기 양서류 보전 활동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