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g 감량' 권미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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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권미진이 결혼 4주년 기념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30일 권미진은 자신의 계정에 사진과 함께 "4년 전 오늘 결혼을 했어요. 내 돈이 오빠 돈이고 오빠 돈이 내 돈이라 결혼 기념일이나 생일 선물은 챙기지 말자고 말했더니 정말 한 번도 선물이 없어요? 그래도 그냥 넘기긴 아쉬워 나는 저녁에 함께 먹을 소꼬리 요리를 하고 오빠는 꽃과 메모를 준비했네요. 꽃집에 가서 결혼 기념일이니 어울리는 꽃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더니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의 꽃을 주며 꽃 이름을 말해줬는데 기억이 안 난대요. 허허"라는 글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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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개그우먼 권미진이 결혼 4주년 기념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30일 권미진은 자신의 계정에 사진과 함께 "4년 전 오늘 결혼을 했어요. 내 돈이 오빠 돈이고 오빠 돈이 내 돈이라 결혼 기념일이나 생일 선물은 챙기지 말자고 말했더니 정말 한 번도 선물이 없어요? 그래도 그냥 넘기긴 아쉬워 나는 저녁에 함께 먹을 소꼬리 요리를 하고 오빠는 꽃과 메모를 준비했네요. 꽃집에 가서 결혼 기념일이니 어울리는 꽃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더니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의 꽃을 주며 꽃 이름을 말해줬는데 기억이 안 난대요. 허허"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성실하고 바른 신랑을 만나 서로 죽이네 살리네 사네 못사네 얼굴 붉히는 일 없이 평화롭게 살고 있어요. 나조차도 포용하지 못하는 꽤나 별난 내 부분까지도 존중하고 귀엽게 바라봐 주니 고맙고요. 뭐 먹을 때 맛있다고 말하면 자기는 다른 쪽만 먹고 제 앞으로 다 밀어주니 고마워요. 아직은 다시 태어나도 고민 따위 안 하고 나와 결혼하겠다는 남자랑 살고 있으니 그거면 됐죠모. 나도 같은 마음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권미진 부부가 두 자녀와 함께 가족 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권미진 부부는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웃고 있어 훈훈한 모습을 자아낸다. 권미진은 검은색 롱 드레스를 입고 50kg을 감량, 유지하고 있는 몸매를 과시했다.
한편, 권미진은 2011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코너 '헬스걸'에서 50㎏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바 있다. 이후 10년 넘게 유지 중이며 여전히 다이어트계의 신화로 불린다.
권미진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에서 큰 활약을 했다. 2020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슬하에 딸 1명, 아들 1명을 두고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권미진, 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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