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백업 경험 부여, 아시아쿼터 적응'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전한 '박신자컵 목표'

김우석 2024. 8. 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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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째를 맞이하는 박신자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박신자컵은 국제 대회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선 8번은 육성 리그 성격이 강했지만, 지난해부터 일본, 필리핀 등을 초청, 여자농구 전설인 박신자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대회로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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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째를 맞이하는 박신자컵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박신자컵은 국제 대회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앞선 8번은 육성 리그 성격이 강했지만, 지난해부터 일본, 필리핀 등을 초청, 여자농구 전설인 박신자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대회로 성장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지난 해에는 도요타 안텔롭스가 아산 우리은행과 결승에 만나 승리를 거두며 최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2차 연장 끝에 패했던 설욕전과 함께 따낸 기쁨 가득한 승리였다. 이번 대회에도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WKBL 소속 6개 구단 뿐 도요타를 필두로 히타치 하이테크 쿠거스, 후지쯔 레드웨이브에 더해 대만 명문 팀인 캐세이라이프가 출전, 8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10일 동안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각 구단 감독과 전화 통화를 통해 출사표를
들어 보았다.

네 번째는 용인 삼성생명이다.

시즌 평가에서 우승권에 있는 팀 중 한 팀이다. 작년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 박지수 이탈과 우승 멤버가 해체된 우리은행으로 인해 단숨에 우승권에 이름을 올렸다.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이 건재하고, 포지션 밸 밸런스가 준수하다. 신이슬이 이탈하긴 했지만, 조수아가 대역으로 존재하고 있는데다, 미래 주축인 이해란이 급성장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히라노 미츠키 존재도 든든하기만 하다. 신이슬 공백을 완전히 상쇄시킬 수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다. 그녀를 향한 믿음에 2라운드에는 선발을 걸렀을 정도다. 또, 윤예빈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단 5분이라도 나선다면 윤예빈은 분명히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다.

하상윤 감독은 “(배)혜윤이와 (키아나)스미스가 뛰지 못한다. 스미스는 얼마 전 입국해서 몸을 좀 풀어 보았는데, 박신자컵에 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강유림, 이해란)은 조절이 필요하다. 또, (윤)예빈이도 못뛰고, (양)지원이는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다. 작은 부상이 있는 선수들도 있긴 하다. 상태를 봐야할 것 같다. 주연이, 수아와 어린 선수들이 주력으로 나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핵심 전력은 윤예빈은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훈련에 100% 참여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연이어 하 감독은 “조직력을 만드는 하나의 과정이 될 것이다. 또,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적응을 거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은 힘이 있다. 백업의 옥석을 가리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 감독은 “(김)나연이가 쉬지 않고 했다. (조)수아도 그렇다. 두 선수가 비 시즌을 열심히 했다. 더 올라왔으면 한다. 정규리그에도 꼭 필요한 자원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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