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자’에 힘내는 코스피… 코스닥선 HLB, 에코프로 제치고 시총 3위로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며 전날 엔비디아발(發) 하락분을 회복하려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HLB가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30일 오전 10시 56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5포인트(0.64%) 오른 2679.3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44포인트(0.54%) 상승한 2676.72로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602억원 매수했다. 개인 홀로 635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혼조세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95%, 1.89%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기아 등은 모두 오름세다. 이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은 내림세다. KB금융, 신한지주는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4포인트(0.81%) 상승한 762.1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28%) 오른 758.19에 장을 열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0억원, 126억원을 팔아 치우고 있고 외국인은 357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엔켐,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휴젤, 등은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 클래시스, 리노공업 등은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특히 HLB가 전날보다 5200원(6.11%) 상승한 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11조8023억원으로, 에코프로(11조3700억원)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바이오주의 약진 속에서 에코프로와의 시가총액 격차가 줄어들자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가 연출된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의 급락이 이어졌지만, 지수 전체로 확산되지는 않았다”며 “국내 증시의 경우 3·4분기 실적 공백기와 맞물려 매크로 영향력이 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기준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0.02%) 내린 1334.7원에 거래되고 있다.(원화 가치는 상승)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33.0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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