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尹 현실인식 심각한 수준…올해 국정감사는 탄핵 국감"

원태성 기자 2024. 8. 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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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감 기조를 유지하며 상임위별 탄핵 근거 축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30일 밝혔다.

심각한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 내 사회적대타협 기구를 제안할 예정이다.

김 수석대변인은 "9월 9일 대정부 질문을 시작할 때 조국 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로 발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정부 질문이 끝난 뒤 국정감사가 진행될 텐데 우리 당의 국감 기조는 탄핵 국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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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해결 위한 국회내 사회적대타협기구 제안 방침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전남 영광군 호텔더스타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8.29/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영광=뉴스1) 원태성 기자 = 조국혁신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감 기조를 유지하며 상임위별 탄핵 근거 축적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30일 밝혔다. 심각한 의료대란 문제와 관련해선 국회 내 사회적대타협 기구를 제안할 예정이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남 영광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은 정기국회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9월 9일 대정부 질문을 시작할 때 조국 대표가 비교섭단체 대표로 발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정부 질문이 끝난 뒤 국정감사가 진행될 텐데 우리 당의 국감 기조는 탄핵 국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조에 맞게 국감이 시작하기 전까지 모든 상임위에서 탄핵 근거를 모으고 축적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번복 불가 입장 발표와 관련 "대통령의 현실 인식이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며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것처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얘기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대타협기구를 제안할 예정"이라며 "조국 대표를 포함해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혁신당은 10월 16일 치러지는 호남지역 재·보선에 총력전을 전개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당분간 조국 대표는 지역 언론 인터뷰에 집중할 것"이라며 "오늘 아침에 KBS 라디오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추석 연휴에도 각 언론사 인터뷰, 대담 등이 지역에서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영광을 방문하는 것이 혁신당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과 관련해선 "혁신당은 어제 주민들의 뜨거운 지지와 응원 의사를 확인했다"며 "민주당이 과거에 비해 재보선에서 열정을 보인다는 것 자체가 우리 당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 같다. 지역정치 복원이라는 차원에서 근본적으로 반갑다"고 덧붙였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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