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 누명만은 벗고 싶어"… 피겨 이해인, 재심의 출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한국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해인이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을 밝혔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해인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 회관에서 진행된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해 "미성년자 성추행범으로 낙인찍힌 상황에서 피겨 선수보단 그저 한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성추행범이 아니라는 사실만 밝히고 싶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이해인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 회관에서 진행된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에 출석해 "미성년자 성추행범으로 낙인찍힌 상황에서 피겨 선수보단 그저 한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성추행범이 아니라는 사실만 밝히고 싶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해인은 지난 5월1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중 술을 마시고 미성년자인 남성 후배 A군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훈련 기간 중 이해인 음주 사실을 먼저 확인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회부했고 조사 과정에서 음주 외에 성추행이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빙상연맹은 지난 6월2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미성년자 후배 A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해인에 대한 3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이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술을 마신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며 음주 사실을 시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은 후배 A군과는 연인 사이였다는 내용의 해명 글과 함께 A군과 나눈 메시지 내용 등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해인 측 법률대리인은 재심 결과가 통보되면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자, 벤츠 E클래스 최대 1년 '무상대여' - 머니S
- '우울증 갤러리'서 만난 10대 성폭행… 20대 남성 입건 - 머니S
- 태풍 '산산', 일본 규슈 강타… 사망자 4명·부상자 100명 - 머니S
- [S리포트] '사람 닮은 로봇' 쏟아내는 중국 - 머니S
- [특징주] "상장과 동시에 녹는다"… 아이스크림미디어, 8.91%↓ - 머니S
- 조혜원♥이장우, 6년째 '달달'… 애정전선 이상무 - 머니S
- 길거리 '십원빵' 계속 먹을 수 있다… 한은, 도안 이용기준 개정 - 머니S
- 김희철 한화오션 신임 대표, 임기 초부터 '흑자 전환' 숙제 - 머니S
- '최강야구' 출신 정현수 vs '박찬호 조카' 김윤하, 선발 맞대결 - 머니S
- "잘못 본 줄 알았는데"… 퇴근길에 산 복권 '5억' 당첨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