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비하 논란’ 피식대학, ‘영양군 홍보대사’ 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8.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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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을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비판을 받았던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반전을 이뤄냈다.

29일 영양군은 피식대학 3인(개그맨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영양군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의 영상을 올려 지역 비하 논란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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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사진ㅣ메타코미디
경북 영양군을 비하하는 내용의 영상으로 비판을 받았던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반전을 이뤄냈다.

29일 영양군은 피식대학 3인(개그맨 정재형, 김민수, 이용주)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은 피식대학과 함께 지자체와 유튜버의 전례 없는 콜라보로 지역 홍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라며 “전국 최초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알렸다.

피식대학은 3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영양고추 H.O.T Festival’에 맞춰 지난 2주간 매일 하나씩 ‘영양군×피식대학’ 콘텐츠를 올리며 행사를 홍보 중이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 5월 영양군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의 영상을 올려 지역 비하 논란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318만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287만명으로 급감했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난 댓글이 쇄도했다.

결국 피식대학은 해당 영상 개시 일주일 만인 지난 5월 18일 사과문을 내고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제과점과 식당을 직접 방문해 사과했다고도 밝혔다.

이후 자숙에 들어갔던 피식대학은 지난 달 9일 활동을 재개, 같은 달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영양군에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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