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지속적 R&D 통해 미래 대비…비용·특허↑

박지혁 기자 2024. 8. 30. 1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미래 사업인 화이트 바이오·순환경제·친환경 화학·소재 사업과 더불어 자원 및 윤활유 재활용·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사업을 위해 연구개발비용 역시 늘리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전경. (사진=HD현대오일뱅크 제공) 2024.04.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기존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설비를 바탕으로 미래 사업으로 확대,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미래 사업인 화이트 바이오·순환경제·친환경 화학·소재 사업과 더불어 자원 및 윤활유 재활용·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1년 핵심 기술 구축과 솔루션 발굴을 수행하기 위해 대산과 서울 등 흩어져 있던 기술개발 기능을 통합한 중앙기술연구원을 설립했다.

중앙기술연구원은 기존 정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와 함께 미래 사업인 수소 에너지, 화이트 바이오, CCU(탄소 포집 및 활용)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주요 연구 과제는 각각 단·중기 로드맵, 장기 로드맵을 설정해 체계적인 연구 활동을 꾀하고 있다.

설립 이후 적극적인 R&D 활동을 통해 카본블랙, 초저유황 선박유 생산기술 개발, 경유 탈황 촉매 개발, 석유제품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거뒀다.

또 HD현대오일뱅크는 지속적인 조직 개편을 통해 중앙기술연구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중앙기술연구원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개편한데 이어 연구그룹 명칭을 과제 단위의 ▲Hydrogen Energy ▲Green Materials ▲ Refinery Technology로 변경해 연구과제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강화했다.

Hydrogen Energy 연구 그룹은 ▲고성능 분리막 ▲PEM 전해질막 ▲암모니아 분해 촉매, Green Materials 연구 그룹은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기술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개발, Refinery Technology 연구 그룹은 ▲차세대 합성 연료 ▲바이오 선박유 ▲열분해유 생산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한 기체 분리막 및 친환경 용매 프로젝트, 열분해유, 차세대 합성 연료유 개발 프로젝트를 신설해 친환경 저탄소 연료 연구도 진행 중이다. 기존 프로젝트인 고성능 분리막 및 전해질막, 바이오선박유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사업을 위해 연구개발비용 역시 늘리고 있다. 2021년 95억원이었던 연구개발비용을 지난해 214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시켰다. 누적 친환경 특허 개수는 2021년 2건에서 2023년 26건으로 증가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1월에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제품들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폐기되는 엔진오일을 정제하여 제품화하는 폐윤활유 재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