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해외여행 중 당한 ‘인종차별’...“그냥 넘어갈 일 아니야” 분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송인 홍진경이 해외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고백하며 박준형과 함께 컴플레인 영어를 배웠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인종차별 당한 홍진경 이 악물고 배운 영어 표현 (+박준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최근 인종차별을 당했던 일들을 털어놨다.
이어 빨리 컴플레인 영어만큼은 배워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박준형한테 연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홍진경이 해외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고백하며 박준형과 함께 컴플레인 영어를 배웠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인종차별 당한 홍진경 이 악물고 배운 영어 표현 (+박준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대처 방법들을 알려줬다.
이날 홍진경은 최근 인종차별을 당했던 일들을 털어놨다. 그는 “비행기에서 황당한 일이 있었다”며 “스테이크를 달라고 했더니 없다며 연어만 가져오더라”고 회상했다. 샐러드 같은 애피타이저 없이 메인만 주냐고 물으니 코웃음까지 쳤다고.
홍진경은 “그런 일을 처음 당했었고 사과도 받을 만큼 받았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만약 한국인 승무원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컴플레인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다른 사람들이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게 ‘컴플레인 레터’를 꼭 보냈어야 했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이어 빨리 컴플레인 영어만큼은 배워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박준형한테 연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역시 ‘컴플레인 레터’는 꼭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자라왔다”며 “70년대 초반부터 80년대까지 인종차별이 당연한 거였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모든 걸 다 겪어 봤기에 새로울 게 없을 정도라고.
그는 “얻어맞은 적도 있고 얼굴에 침도 뱉은 적도 있다”며 “심지어 똥도 맞은 적 있고 우리 집까지 찾아와 물 호스를 제일 크게 틀어놓고 벨을 누르더라”고 떠올렸다. 그걸 몰랐던 엄마가 문을 열어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박준형은 “인종차별을 받은 상황에서 흥분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해외에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과 다퉈봤자 우리는 한국어를 번역해서 영어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화할 때 시간이 걸린다는 것.
또 “외국인들이 발음을 가지고 제일 많이 놀린다”며 “한 단어를 말하더라도 발음을 정확히 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