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출신 임주연 등장에 깜짝 “정신 차려보니 다들 결혼했더라”(끝사랑)

박아름 2024. 8. 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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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연이 '끝사랑'에 출연, 사랑을 찾아나섰다.

8월 29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51세 임주연이 끝사랑채 새 입주자로 투입됐다.

1995년 미스코리아 출신 임주연은 끝사랑채 2일차 새 입주자로 깜짝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주연은 사랑에 대해 묻자 "사랑은 어려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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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끝사랑’
사진=JTBC ‘끝사랑’
사진=JTBC ‘끝사랑’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임주연이 '끝사랑'에 출연, 사랑을 찾아나섰다.

8월 29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는 51세 임주연이 끝사랑채 새 입주자로 투입됐다.

1995년 미스코리아 출신 임주연은 끝사랑채 2일차 새 입주자로 깜짝 등장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임주연은 "어렸을 때는 하루에 열 문장 이상 얘기하지 않았다. 생활기록부에 내성적이라고 적혀 있었다"며 "우연히 미용실 원장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됐다. 그 이후로는 어렵지 않게 풀렸다. 교양 프로에서 리포터나 홈쇼핑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현재는 의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임주연은 "그러다가 내가 뭘 하면 즐겁게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옷에 관심이 많아 방배동에서 의류 매장을 하고 있다. 매장 오픈했을 땐 '이러다 부자 되는거 아냐?' 할 정도로 잘됐는데 지금은 10년째 소박하게 잘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임주연은 사랑에 대해 묻자 "사랑은 어려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주연은 "즐겁지 않은 연애를 몇 번 하다보니 의욕도 떨어지고 내 성격 자체가 연애를 한 번 하면 오래 쉬어야 되는 성격이더라.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에 다 결혼을 했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이 들면서 인생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맨날 똑같고 그랬는데 '이제는 해보자' 이런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주연은 "사실 오면서도 ‘나 이게 맞나?’ 싶었다. 그래서 이번에 큰 용기를 냈다"며 "저희 부모님이 굉장히 사이가 좋으시다. 80대이신데 지금도 외출하시면 손잡고 다니신다. 그런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나도 부모님처럼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사람, 둘이서 계속 케미가 맞아 끊임없이 대화할 수 있고 날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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