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막는 김민재' 그림 나올까? 뮌헨, PSG와 UCL 맞대결 앞두고 "상대 전적? 우리가 우위"

노진주 2024. 8. 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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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들의 전쟁'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이강인(23)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김민재(28)의 바이에른 뮌헨이 두 팀을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단 점을 강조했다.

뮌헨은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PSG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뮌헨은 바르셀로나와도 챔피언스리그에서 13번 맞붙었으며, 우리가 10승(1무 2패)을 거뒀다. 역사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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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별들의 전쟁’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이강인(23)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를 만나는 김민재(28)의 바이에른 뮌헨이 두 팀을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단 점을 강조했다.

UEFA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에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이번부터 본선 참가팀이 32개 팀에서 36개 팀으로 늘어나 경기 방식도 바뀌었다. 

기존 조별리그 방식 대신 ‘리그 페이즈’ 방식이 도입됐다. 

과거엔 32개의 팀이 총 8개(각 4팀 씩)의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렸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36개 팀이 9개 팀씩 1~4번 포트로 나뉘어 조별리그 대신 각기 다른 팀과 홈 4경기, 원정 4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에 임한다. 상위 8개 팀이 16강으로 직행한다. 9위~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남은 8장의 16강행 티켓을 두고 혈투를 벌인다. 25~36위 팀은 탈락한다.

승점 획득은 기존과 동일하다. 승리 시 3점, 무승부 시 1점, 패배 시 0점이다.

본선에 오른 36개 팀은 4개의 포트로 나뉘며 각 포트당 2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같은 국가 리그 팀’과는 대결이 성사되지 않는다. 더불어 동일한 리그 소속 구단과 최대 2번까지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은 EPL 팀을 만나지 않고, 스페인 라리가 구단, 독일 분데스리가 팀 등과 최대 2번 대결할 수 있단 것이다. 

리그 페이즈 대진 추첨 결과, 김민재의 뮌헨과 이강인의 PSG 맞대결이 성사됐다. 뮌헨 홈에서 열린다.

PSG는 맨시티, 뮌헨(이상 1포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날(이상 2포트), 아인트호벤, 잘츠부르크(이상 3포트), 지로나, 슈투트가르트(이상 4포트)와 16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뮌헨은 PSG, 바르셀로나(이상 1포트), 벤피카, 샤흐타르(이상 2포트), 디나모 자그레브, 페예노르트(이상 3포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아스톤 빌라(이상 4포트)와 맞붙는다. 

이중 뮌헨은 홈에서 PSG, 벤피카, 디나모 자그레브,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전을 치르고, 원정에선 바르셀로나, 샤흐타르, 페예노르트,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만나는 팀 중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PSG, 바르셀로나와의 경기가 뮌헨엔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PSG를 만나는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명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과거 PSG와 이 대회에서 이미 13번 맞붙었다. 우리가 7승 6패로 약간의 우위를 보인다. 2020년 리스본 결승전에서 PSG를 1-0으로 이긴 경기도 포함돼 있다. 프랑스의 현 챔피언인 PSG는 지난 시즌 뮌헨과 함께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의해 탈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도 언급했다. 뮌헨은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PSG에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뮌헨은 바르셀로나와도 챔피언스리그에서 13번 맞붙었으며, 우리가 10승(1무 2패)을 거뒀다. 역사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뮌헨과 PSG의 대결로 이강인과 김민재의 UCL 무대 첫 맞대결이 성사됐다. 추첨 결과 후 한국 팬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끄는 대목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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