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산단사고 97% 노후산단서 발생…발전기금 설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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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이 30일 "노후 거점산단 발전기금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구자근 의원은 "앞으로 노후 산단이 더 늘어나는 만큼 근본적이고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 며 "노후 거점산단 발전기금을 별도로 조성해 대대적인 정비와 유지‧보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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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갑)이 30일 "노후 거점산단 발전기금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구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관할 산업단지별 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110건의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중 노후 산단에서 발생한 사고가 97%에 해당하는 107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집계기준은 △사망사고 △재산피해 1억원 이상 △유해화학물질누출 등 대형사고이다.
노후 거점산업단지의 활력증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은 착공 후 20년이 지난 산업단지를 노후 산업단지로 분류하고 있는데 전국 1312개 산업단지 중 500여개가 노후 산단에 해당된다.
특별법은 정부가 △자금지원 △조세‧부담금 감면 △규제특례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각 산업단지마다 유지 보수사업을 모두 지원할 수도 없고, 노후산단 중에서도 주요 거점역할을 하는 산단의 경우 긴급한 유지보수가 요구될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도 어려운 상황이다.
구자근 의원은 "앞으로 노후 산단이 더 늘어나는 만큼 근본적이고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 며 "노후 거점산단 발전기금을 별도로 조성해 대대적인 정비와 유지‧보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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