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9월 한달 '레드서클 캠페인'…심뇌혈관질환 예방

[김해=뉴시스] 김해시보건소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 (사진=김해시 제공) 2024.08.30.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9월 한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레드서클은 건강한 혈관을 의미한다.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자는 취지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순환계통 질환(고혈압,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은 2021년 대비 증가추세다. 특히 당뇨병 사망률은 2020년 5.8%, 2021년 8.7%, 2022년 18.2%로 최근 3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심각한 건강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김해시는 9월2일 가야테마파크 내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체험관' 운영을 시작으로 같은달 5일 김해시보건소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혈압, 혈당검사와 포토존을 운영한다.

내달 11일 김해시 내과의사회와 연계한 건강강좌, 같은달 27~28일 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 일원에서 경상남도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과 함께 자기혈관숫자알기 체험관 운영,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바이오그램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캠페인이 실시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질병부담이 크고 주요한 사망원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혈관 숫자를 정확히 알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