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4%p 떨어진 23%…물가·의대 갈등 영향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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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3%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2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2.1%),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6%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부정 이유' 2위로 '의대 정원 확대'가 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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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3%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 갈등 장기화’와 ‘불통 이미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2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2.1%),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6%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긍정평가는 4%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 3%포인트 올랐다.
이는 의대 증원 논란으로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추석을 앞두고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부정 이유’ 2위로 ‘의대 정원 확대’가 8%를 차지했다. ‘부정 이유’ 1위는 경제·민생·물가(14%)였고, 3위는 소통 미흡(8%), 4위는 독단적·일방적(7%)이었다. 조사 기간(27∼29일)을 고려하면, 29일 있었던 윤 대통령 ‘국정브리핑·기자회견’에 대한 여론도 이번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이 31%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양당 지지율이 역전됐다. 지난주에는 국민의힘(32%)이 더불어민주당(31%)보다 1%포인트 높았다.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2% 지지를 받았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경선 기간인 7월 한 달간 벌어졌던 양대 정당 지지도 격차가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며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지지도는 총선 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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