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준비위' 총리 소속 격상…"준비에 만전 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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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필요한 준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9월 중 국무총리 주재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열어 정상회의 운영계획과 준비사항에 관한 기본방향이 담긴 '2025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관련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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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현황·보완계획 중점 점검…범정부 협업체계 강화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필요한 준비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경북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날은 정상급 숙소와 회의장, 부대행사장 등 관련 인프라 현황과 보완계획을 중점 점검했다.
정부는 2025년 4분기 정상회의 개최까지 제반 사항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경북, 경주시, 민간부문까지 모두 합심해 총력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범정부 협업체계를 조속히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외교부 소속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개편해 위원장은 외교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정부위원은 관계기관 부기관장에서 기관장으로 격상한다.
또한 실질적으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협력을 통해 정상회의 준비 실무를 총괄하는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의 조직‧인력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 총리는 "경주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국적 이미지를 충분히 부각하면서도, 국격에 맞는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며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경북, 경주시가 긴밀히 소통‧협의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9월 중 국무총리 주재로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열어 정상회의 운영계획과 준비사항에 관한 기본방향이 담긴 '2025 APEC 정상회의 기본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관련 준비상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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