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 77버거→등갈비에 반할 라멘...하석진 "이 라멘이 제 머릿속에 1등" (현무카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30일 오후 2시 24분, 31일 오전 11시 15분, 9월 1일 오전 9시 ENA에서 재방송

(MHN스포츠 김수민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전현무가 하석진과 이장원을 위한 '등갈비에 반할 라멘'과 '현무 77버거'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ENA '현무카세' 8회에서는 셰프 전현무와 김지석이 과거 방송 프로그램 '문제적 남자'를 함께한 하석진과 이장원을 초대해 두 사람의 최애 메뉴인 라멘과 햄버거를 대접했다. 

이날 전현무는 하석진과 이장원이 도착하기 전부터 라멘 육수를 끓이는데 정성을 쏟으며, "오늘은 섭섭카세다. 섭섭함이 더 커지느냐, 풀리느냐가 관건이다. 5년간 방송을 같이 하면서 어떻게 내가 없는 단톡방을 만들 수 있냐"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도착한 하석진과 이장원은 전현무 없는 단톡방에 대해 "그 단톡방은 81년생 방이다. 그래서 우리 셋만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현무와 김지석은 웰컴 드링크인 '문제적 아포가토'를 건넸고, 이를 맛본 하석진과 이장원은 "올리브오일이 묘한 맛을 준다"며 극찬했다. 이에 탄력을 받은 전현무는 햄버거를 소울 푸드로 뽑는 이장원을 위해 '현무 77버거'를 내놓았다. 

버거 덕후 이장원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먹방을 펼쳤고, 뿌듯해하더 전현무는 "집에서 미리 연구해왔다. 내가 진작 이렇게 영혼이 있었으면 단톡방에도 넣어줬어?"라고 뒤끝을 보였고, 이에 하석진과 이장원은 "형 진짜 많이 바뀌긴 했다. '문제적 남자' 때는 잤잖아"라며 전현무의 예전 모습을 설명했다. 

한참을 먹던 중 하석진은 10년 전 전현무의 부름에 '전현무쇼'에 출연해 여의도광장에서 멍 때리기 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내가 얼마나 애썼는데 김지석, 곽튜브랑 방송을 하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문제적 남자' 시절 이야기에 전현무는 "남준이 면회 가자"며, 현재 군복무 중인 BTS RM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카메라 없이 가자. 근데 SNS에는 올려야 돼"라고 흑심을 내비쳤다.

또한 "면회 가면 남준이가 BTS 진 제대했을 때처럼 이벤트 해준대. 그 정도로 우릴 많이 생각하고, 랩몬스터 시절이 생각나나봐"라고 말했고, 하석진은 "팀에서는 리더라서 형 소리만 듣고 우리 조직에서는 막내로 있을 수 있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석진이를 위한 하이라이트"라며 라멘집 1,000군데를 섭렵한 하석진을 위한 라멘 요리를 선보였다. 전현무는 "육수 고민이 많았는데 순댓국집 사장 장우와 머리를 쥐어짜서 만들었다. 카에시 소스도 명장에게 전수받았다"며 전현무표 '등갈비에 반할 라멘'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중에 전현무의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하석진과 이장원은 카에시 소스의 농도와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의 원리를 놓고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동생들이 '1월 소개팅녀'에 대해 묻자, "몇 번 데이트 했는데.. 지금은 없어"라며 영혼 이탈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안겼다.

얼마 후, 심혈을 기울인 전현무표 라멘을 맛본 하석진은 "이 라멘이 제 머릿속에 1등으로 남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매우 뿌듯해하며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과 '문남카세' 단톡방을 만들면서 8번째 대접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현무카세'의 지난 8회는 30일 오후 2시 24분, 31일 오전 11시 15분, 9월 1일 오전 9시에 ENA에서 재방송된다. 

 

사진=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