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해양과학축제 ‘동삼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막 올라

변옥환 2024. 8.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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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연구단지가 사상 처음으로 마련한 시민 참여형 해양수산 과학축제가 30일 오후 2시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그 막을 올린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 최고 해양수산 기관이 모인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는 해양수산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함께 논의하며 싱크탱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부산시도 협의회 일원으로서 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노력하겠다. 협의회가 새롭게 시도하는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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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장관 “정부정책의 든든한 싱크탱크 역할 계속해주길”

[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연구단지가 사상 처음으로 마련한 시민 참여형 해양수산 과학축제가 30일 오후 2시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그 막을 올린다.

이번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은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에서 준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협의회 구성 이후 처음 개최하는 해양수산과학 분야 대규모 시민참여 행사로 30~31일 이틀간 진행된다.

그간 클러스터 각 입주기관은 연구 및 교육 등 활동을 이어오며 학술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성과를 알려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들로 기획했다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30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회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중앙 좌측부터) 등 주요 참석자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주요 행사로 기자 초청 간담회, 개회식 및 토크쇼 등 프로그램, 기관별 개방행사, 강연·공연 등을 선보이는 오션 스테이지 운영, 성과전시회 등이 행사 기간 운영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형준 부산시장 및 협의회 각 기관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한다. 또 해양수산 관계기관이 클러스터와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동행선포식과 전문가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오는 31일에는 유명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지구에 숨겨진 가장 거대한 미지의 세계, 심해’를 주제로 90분간 심해 과학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김영진 마술사의 해산물을 이용한 마술공연도 열려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부산시는 동삼 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더 공고히 해 협의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 함께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삼혁신지구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한 공간에 모여있는 것을 넘어 각 기관의 역량에 기반해 서로 협력을 거쳐 이룩한 성과라 생각한다. 정부 정책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싱크탱크 역할과 함께 클러스터를 대표할 사업을 지속 발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동삼지구가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중심, 세계적인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시장은 “국내 최고 해양수산 기관이 모인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는 해양수산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제를 함께 논의하며 싱크탱크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부산시도 협의회 일원으로서 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기관 간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노력하겠다. 협의회가 새롭게 시도하는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는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4곳과 한국해양대, 국립해양박물관 등 기존 부산입주기관 10곳으로 구성된다. 이는 동삼동에 입주한 해양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적인 해양클러스터로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30일 오후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제1회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단에 서 축사를 전했다. 사진=변옥환 기자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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