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일부 정책 관점 변했지만…"가치관은 안 변했다"

조소영 기자 2024. 8. 3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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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내 정책 관련 관점과 결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중요한 측면은 내 가치관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부터 방영된 CNN 방송 앵커 데이나 배시가 진행하는 인터뷰에서 '이민 문제와 셰릴가스 추출법인 수압파쇄법(fracking·프래킹) 등과 관련해 기존 입장이 변화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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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인터뷰…'이민·수압파쇄법 기존 입장 변화 이유' 답변
대표적으로 공화당 공격 '그린뉴딜' 언급…"해결 노력해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 후보 수락 연설서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상식적인 미국인을 위해 싸우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08.2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내 정책 관련 관점과 결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중요한 측면은 내 가치관이 변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부터 방영된 CNN 방송 앵커 데이나 배시가 진행하는 인터뷰에서 '이민 문제와 셰릴가스 추출법인 수압파쇄법(fracking·프래킹) 등과 관련해 기존 입장이 변화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자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당초 진보적이었던 이민 문제에 있어 보수적 시각으로 눈을 돌린 상태다.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금지하겠다고 했던 수압파쇄법에 대해서는 더 이상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수압파쇄법의 경우, 대선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 주민 대부분이 호의적이란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특히 공화당이 공격하고 있는 '그린뉴딜'(저탄소·친환경 경제성장 정책)을 언급하며 "나는 항상 기후 위기가 현실이며, 우리가 시한을 정해놓고 지표를 적용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라고 믿어왔다. 이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이번 인터뷰는 이날 오후 2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미네소타주 주지사가 당 대선 후보, 부통령 후보(러닝메이트)로 공식 확정된 후 진행된 첫 공동 인터뷰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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