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상조 시장 커진다...3위 교원라이프 참전

펫닥과 MOU 체결

왼쪽부터 최한길 교원라이프 인프라부문장과 강시걸 펫닥 프로덕트 전략본부 전무./사진제공=교원라이프.

프리드라이프, 보람그룹에 이어 업계 3위 교원라이프도 펫 상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관련 시장이 커지는 양상이다.

교원라이프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의 운영사 펫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펫닥은 전국에 반려동물 전용 장례식장을 6곳 운영하는 회사다. 양사는 펫 상조 상품 개발과 판매,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확산에 협업하기로 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펫닥을 시작으로 전략적 제휴를 계속해 맺을 것"이라며 "다음달 중에 누구나 부담없는 가격으로 고품격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받을 펫 상조 상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원라이프에 앞서 프리드라이프도 반려동물 장례식장 전문브랜드인 21그램그룹, 펫시터 플랫폼 도그메이트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시작했고, 보람그룹도 반려동물 장례와 펫푸드, 펫생체보석 사업을 하고 있다. 펫생체보석은 반려동물의 털과 분골 등에서 탄소와 수소, 산소 등 생체원소를 추출해 만든 보석을 말한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