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미스터리, 무슨 짓 해서 건물주 됐나 “과거 사연 기대”(가족X멜로)

박아름 2024. 8.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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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I·SLL

[뉴스엔 박아름 기자]

'가족X멜로'가 반환점을 돌며 제 2막의 문을 연다.

배우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 최민호는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극본 김영윤) 후반부 진입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핵심 키워드를 8월 30일 공개했다.

# 지진희

드라마 전반부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X-아빠’ 무진이 우리집 건물주가 되어 돌아와 그 없이도 공고했던 가정의 평화에 균열을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서류 상 정리된 남인데 벼락부자가 된 무진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로 인해 다시 한 가족으로 묶여 동네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렸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 집안을 망하게 한 장본인이 가족의 재결합을 꿈꾸며 등장하자 그 없이도 잘 살고 있었던 금애연(김지수 분)-변미래(손나은 분) 모녀는 큰 혼란을 겪으며 그를 밀어냈다. 그랬던 이 세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 전망이다.

이에 지진희는 “시간이 지나 무진-애연-미래의 사이가 조금씩 달라지는데 그 과정을 유심히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것”이라는 시청 꿀팁을 전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베일에 싸여 있는 무진의 미스터리가 필수적으로 해결돼야만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무진이 큰 돈을 거머쥐게 된 배경에서 풍기는 위험한 범죄의 냄새는 아직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진희는 “무진이 어떻게 엄청난 재력가가 돼 가족들이 있는 빌라로 돌아올 수 있었는지, ‘무슨 짓’까지 한 그의 과거 사연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지수

엄마 애연을 둘러싼 ‘X-아빠와 딸’ 무진-미래의 피 튀기는 삼각 패밀리 멜로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분출시키며 다음 회의 시청을 견인했다면, 이제 애연-미래 모녀의 이야기가 전면에 나오며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꽉 잡을 전망이다. 사고만 치는 무진을 갖다 버린 후 이들 모녀는 서로의 든든한 원더우먼이 되어줬다. 애연은 미래가 ‘엄마’라고 부르며 자신을 찾으면, 그 어떤 어려운 문제도 거뜬히 해결했고, 갖은 시련에도 미래와 현재(윤산하 분) 남매를 잘 키워냈다. 그런 엄마를 그만 고생시키고자 빨리 컸던 장녀 미래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는 가장이 됐다. 서로에게 더욱 애틋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그리고 두 사람의 애틋함은 더욱 증폭될 예정이다.

김지수는 이에 대해 “후반부에선 인생에서 제 이름 석자 없이 오로지 가족만을 위해 질주하는 미래가 안쓰러운 애연이 특단의 조치를 내리며 전우 같았던 애연과 미래의 눈물 나는 모녀 멜로가 펼쳐진다”고 핵심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 손나은

모녀 멜로의 연장선에서 손나은은 미래의 성장에 주목했다. 월세와 생활비를 부담하기 위해 남들은 다하는 취미 생활도 마다하며 야근, 특근에만 매달리고 보너스를 타도 해외여행 한 번 못 가본 애연을 위해 태국행 비행기 표를 끊는 미래를 보며 주변에선 “넌 너무 가족만 챙겨. 이제 너도 좀 챙겨”, “네 인생에 너도 없는 것 같아”라고 한 마디씩 건넸다. 그랬던 미래가 조금씩 가족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의 위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손나은 역시 “미래의 성장이 어떤 변화를 맞으며 이뤄지는지 봐주시면 재미와 감동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모텔 4자대면 사건 이후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감정의 굴곡을 미래의 시선과 내레이션으로 함께 천천히 몰입해주시면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민호

미래와 태평의 청춘 멜로도 관심 받고 있다. 완벽한 계획형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 미래는 태평에게만 그 빈틈을 들켰다.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요란한 가족사도 그렇고, 이 때문에 속앓이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도 하필이면 태평이 목격한 것. 그럴 때마다 태평은 부담스럽지 않은 선을 지키며 미래를 챙겼다. 우산으로 동네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미래의 눈물을 가려줬고, 앞당겨진 신제품 런칭일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는 미래를 대신해 운전대를 잡았으며, 스트레스가 쌓인 미래에게 송판 격파를 알려줬다. 완벽한 멜로 그림체와 함께 시청자들도 덩달아 설��던 순간이었다.

이에 최민호는 “태평과 미래가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이야기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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