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인줄 알았다”…한밤중 고속도로 그 터널에 나타난 공포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8. 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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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고속도로 방음터널에 올라간 고등학생들이 구조됐다.

이곳은 지난해에도 한 여중생이 올라갔다가 '귀신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A군 방송을 보던 시청자 중 한명이 사고 위험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이 방음터널은 지난해 6월 중학생 B 양이 노을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귀신 소동'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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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 고속도로 방음터널에 올라간 고등학생들이 구조됐다. 이곳은 지난해에도 한 여중생이 올라갔다가 ‘귀신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밤 중 고속도로 방음터널에 올라간 고등학생들이 구조됐다. 이곳은 지난해에도 한 여중생이 올라갔다가 ‘귀신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1시10분께 경기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광교 방음터널 위에 사람이 올라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고등학생 A군 등 2명이 소셜미디어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는 중이었다.

A군 방송을 보던 시청자 중 한명이 사고 위험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경찰은 학생들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중이다.

이 방음터널은 지난해 6월 중학생 B 양이 노을을 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귀신 소동’이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당시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지나던 누리꾼이 B 양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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