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연희동 '싱크홀' 사고 인근서 도로 균열·침하 발견…교통 통제

김동현 2024. 8. 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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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사고 발생 인근에서 도로 침하가 발견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30일 서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 일대를 순찰하던 중 도로에 균열과 침하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서울시와 서대문구 등 관련 기관들은 싱크홀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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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사고 발생 인근에서 도로 침하가 발견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30일 서대문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 서부도로사업소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시 마포구 성산로 일대를 순찰하던 중 도로에 균열과 침하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 땅꺼짐 사고가 발생해 성산로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공조를 요청했으며 경찰은 인근 2개 차로를 통제 중이다.

균열 등이 발생한 도로는 구 성산회관 인근으로 전날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곳과 불과 30m 떨어진 지점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11시 26분쯤 서울시 연희동 성산대교로 향하는 성산로 편도 4차로 도로 3차로에서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에 발생한 땅꺼짐 사고현장에서 사고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8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함께 탑승하고 있던 70대 여성 B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 현재 의식이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와 서대문구 등 관련 기관들은 싱크홀이 발생한 구체적인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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