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전·현직 민주당 의원 4명 오늘 1심 선고

[전주MBC 자료사진]

지난 2021년 일명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국회의원 4명에 대한 1심 결과가 오늘(30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 허종식 민주당 의원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성만 전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의 선고기일을 진행합니다.

윤 전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당시 당 대표 후보의 지지모임에서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나눠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 의원과 이 전 의원, 임 전 의원은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은 혐의 등으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전 의원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에게 선거자금 1100만 원을 제공했다는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 달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게 각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이 전 의원에게는 정당법 위반에 대해 징역 1년, 정치자금법 위반의 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 등 총 2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한편 윤 전 의원은 당 대표 경선 당시 선거운동 관계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