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 주 3승 1무 3패 '팽팽'…해리스 "공화당 출신도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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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앵커>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후보 사퇴 이후 실시 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팽팽한 백중세를 보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7개 경합 주 가운데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에 등 3개 주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 역시 3개 주에서 살짝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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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무소속 케네디 주니어 후보 사퇴 이후 실시 된 경합 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팽팽한 백중세를 보였습니다. 해리스는 미리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공화당 출신 인사를 내각에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경합 주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도 사퇴한 시점인 지난 25일에서 28일까지 이뤄진 조사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7개 경합 주 가운데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에 등 3개 주에서 근소한 우위를 보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 역시 3개 주에서 살짝 앞섰습니다.
모두 오차범위 안이었고 최대 경합 주 펜실베이니아는 동률이었습니다.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 3승 1무 3패를 기록할 정도로 판세가 팽팽하다는 뜻입니다.
해리스는 이틀째 경합 주 조지아에서 버스 투어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도 경합 주 미시간에서 경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전 대통령) :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 미국의 노동자들에게 길었던 '경제 악몽'이 곧 끝날 것이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합니다.]
미국 유권자들의 관심은 해리스의 CNN 인터뷰에 쏠려 있습니다.
[해리스/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부통령) : 내각에 공화당원이었던 사람이 있으면 미국 국민에게 이로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후보가 된 이후 첫 심층 인터뷰에 나서는 해리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민심은 또 한 번 출렁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이재성, 디자인 : 문정은)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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