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노키아 산다?…노키아도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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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피쳐폰 시절 한때 세계 휴대전화 시장을 이끌다 스마트폰 사업 실패로 통신장비 회사로 변신한 핀란드의 노키아가 삼성전자에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문을 매각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루머로 판명났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노키아가 총 100억달러의 가치로 추산되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일부 또는 전체를 매각하거나 분사, 경쟁사와 합병 등 다양한 개편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부분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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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분 인수 여부 논의” 보도
노키아 “추측성 보도…내부 검토도 안 해” 일축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노키아가 총 100억달러의 가치로 추산되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일부 또는 전체를 매각하거나 분사, 경쟁사와 합병 등 다양한 개편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부분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로, 노키아가 어떤 거래를 추진할지는 확실치 않다”며 “노키아는 5세대(5G) 통신장비 관련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사의 수요가 줄면서 통신사 네트워크 구축에 의존하지 않는 신사업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키아는 올해 2분기 기록한 매출 44억6600만유로(약 6조6000억원) 중 약 44%인 19억7000만유로(약 2조9143억원)을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문에서 올렸지만 해당 사업부문은 노키아의 고객인 유럽 이동통신사들이 5G 통신망에 대한 투자를 미루면서 전년 대비 25%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의 보도 이후 헬싱키 증시에서 노키아 주가는 전일 대비 5% 넘게 오른 3.98유로(약 5890원)로 급등했다.
블룸버그의 이같은 보도에 대해 삼성전자는 따로 대답하지 않았고 노키아는 “기사에 실린 추측에 관해 발표할 내용이 없고 관련 내부 프로젝트도 없다”며 “노키아와 고객사 모두에게 매우 전략적 자산인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매각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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