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년 연속 청렴도 2등급 비결은…청렴 페스티벌 '주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성군이 '청렴'과 '축제'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이목을 끌었다.
30일 군에 따르면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청렴 페스티벌'이 열렸다.
먼저 '청렴 토크 콘서트'에선 김한종 장성군수와 공직자들이 인사업무 공정성 확보, 갑질 방지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성군이 '청렴'과 '축제'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이목을 끌었다.
30일 군에 따르면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청렴 페스티벌'이 열렸다.
페스티벌은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 콘서트 △청렴 교육 △청렴 연극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청렴 토크 콘서트'에선 김한종 장성군수와 공직자들이 인사업무 공정성 확보, 갑질 방지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진행 방식도 참신했다.
공직자들이 휴대폰 큐알(QR)코드 접속을 통해 문자 메시지로 질문을 남기면 대공연장 스크린에 투영되고, 이를 김한종 군수가 즉석에서 소통했다.
'오후 6시 칼퇴근 문화가 정착되려면', '군수님 찾아가겠다는 민원인 어떻게 응대할까요' 등의 질문이 이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진 '청렴 교육'은 이윤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강연을 맡아 청렴에 관한 공무원 행동강령 내용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누는 '참여형 강의' 진행으로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순서는 '청렴 연극'이었다.
상황극을 통해 '직무 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수익을 취하는 행위', '개인 이익을 위해 부하 직원에게 부당한 업무 지시' 등의 사례를 함께 알아보고 참석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한종 군수는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자 본무(本務)인 '청렴'을 페스티벌 형식으로 풀어내 보다 적극적인 소통,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군은 앞선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군은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페스티벌을 비롯해 △굿모닝 청렴 아침방송 △청렴 자가학습 시스템 운영 △청렴결의대회 △청렴 화면보호기 등 다양한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춘수 기자(=장성)(ks76664@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권위원장 "헌재의 탄소중립기본법 '일부 헌법불합치' 유의미한 결정"
- '주주 이익 침해' 논란 빚은 로보틱스-밥캣 합병 중단
- 한동훈, 재차 "의료개혁 타협책 필요"…용산에 날 세웠다
- 尹대통령, '막말' 파문 김문수 임명 강행
- 2030까지만 설계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헌재 "헌법불합치"
- 이재명 "여야 대표회담에서 의료 문제 얘기 안 할 수 있나"
- 尹대통령, 여당 연찬회 첫 불참…의정갈등→당정갈등 비화
- 이스라엘, 가자 4만 명 살해 모자라 서안지구도 쑥대밭 만드나
- "尹 '연금 개혁안'? 연금 삭감·세대 갈라치기안"
- 민주당 "오늘 경술국치일…尹정권 친일 매국 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