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대사 지적에…통일부, 국제포럼 연사에 여성 6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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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영국대사가 남성 일색인 패널 구성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한 통일부 국제포럼에 여성 연사가 뒤늦게 추가됐다.
30일 '2024 국제한반도포럼(GKF)'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참여 연사에 권보람 한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등 여성 6명이 추가됐다.
GKF는 통일부가 2010년부터 진행해온 '한반도국제포럼(KGF)' 명칭을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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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틀 만에 뒤늦게 여성 연사 6명 추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주한 영국대사가 남성 일색인 패널 구성을 이유로 참석을 거부한 통일부 국제포럼에 여성 연사가 뒤늦게 추가됐다.
30일 '2024 국제한반도포럼(GKF)'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참여 연사에 권보람 한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등 여성 6명이 추가됐다.
통일부는 "국제한반도포럼이 성평등의 가치에 부합하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일각의 지적을 수용했다"며 "통일부는 앞으로도 건설적 비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국제한반도포럼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지난 28일 콜린 크룩스 대사의 GKF 불참 사실을 알리면서 "주한 영국대사관은 성평등의 가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참여자들이 다채로운 견해들을 공유할 때 행사가 더욱 빛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연사 중 여성은 천자현 연세대학교 교수 1명뿐이었다. 크룩스 대사가 불참을 결정할 시점에는 천 교수 참여조차 확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GKF는 다음달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GKF는 통일부가 2010년부터 진행해온 '한반도국제포럼(KGF)' 명칭을 바꾼 것이다. 통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에 밝힌 '8·15 통일독트린'에 따라 규모를 확대하고 재정비해 GKF를 통일담론을 논하는 국제 포럼으로 격상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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