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 ‘피식대학’ 경북 영양 홍보대사 됐다

유건연 기자 2024. 8. 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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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惡緣)'으로 시작된 인연이 '선연(善緣)'으로 발전해 눈길을 끈다.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8월29일 제16회 '영양고추 H.O.T(핫)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유명 유튜버 '피식대학'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영양고추 H.O.T(핫) 페스티벌'을 앞두고는  2주동안 매일 하나씩, '영양군ⅹ피식대학 콘텐츠'를 올리며 행사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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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8월29일 정식 홍보대사 위촉
지자체·유튜버 협업 지역 홍보 기대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왼쪽 두번째)가 8월29일 유명 유튜버 ‘피식대학’ 멤버들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있다. 영양군

‘악연(惡緣)’으로 시작된 인연이 ‘선연(善緣)’으로 발전해 눈길을 끈다.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8월29일 제16회 ‘영양고추 H.O.T(핫) 페스티벌’이 열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유명 유튜버 ‘피식대학’을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피식대학’은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3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표 콘텐트 ‘피식대학 피식 쇼’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예능 작품상을 받는 등 단순히 알고리즘의 늪이라고 평가받는 유튜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가치를 만들어 내는 유튜버로 인정받고 있다. 구독자 수가 287만명에 이른다.

‘피식대학’은 5월 ‘영양’ 비하 동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하지만 오도창 군수가 나서 영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피식대학을 보듬었고, 악연은 결국 좋은 인연의 계기로 발전했다.

‘피식대학’은 공식 사과 영상을 올린 후 영양군과 영양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특히  ‘영양고추 H.O.T(핫) 페스티벌’을 앞두고는  2주동안 매일 하나씩, ‘영양군ⅹ피식대학 콘텐츠’를 올리며 행사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영양군 정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식대학은 앞으로 영양 지역 특산물과 축제·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군 이미지 제고와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오 군수는 “영양군과 피식대학은 지자체와 유명 유튜버의 멋진 협업으로 지역 홍보의 새역사를 쓰겠다”면서 “피식대학의 성장과 활약을 군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오른쪽)가 29일 유명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한 모습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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